투기지역해제 유보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가 유보되고 투기지역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의 기본 틀이 유지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30일 강남권 부동산중개업소의 매물 현황을 보면, 주요 재건축 단지 매맷값이 이달 초에 견줘 1천만~2천만원 하락했다. 일부 호가가 급등했던 단지 중에는 3천만~4천만원 떨어진 매물도 나오고 있다.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73㎡ 중에선 9억8천만원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이 아파트가 이달 초 10억2천만원까지 오른 것에 견주면 4천만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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