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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떠도는 돈 ‘아파트 넘어 상가로’

등록 2009-05-20 22:19

서판교 점포 100% 낙찰 등 인기몰이
아파트에 이어 상가 분양시장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0일 대한주택공사와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의 집계 결과, 지난 18~19일 실시한 경기 성남 판교, 의왕 청계, 화성 향남 주공아파트 단지 내 상가 입찰 결과 총 38개 점포 중 71%인 27개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지난 3월과 4월에 팔린 수도권 주공 단지 내 상가 낙찰률인 66.7%, 51.22%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내정가 대비 평균 낙찰가율은 121.14%로 이들 상가의 낙찰가격 총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시중 부동자금이 송도와 청라지구 등 아파트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에도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판교새도시와 의왕 청계지구 주공 상가 점포는 유찰 없이 100% 낙찰되는 인기를 과시했다. 판교새도시 상가는 서판교 3개 단지의 17개 점포로, 입찰 결과 약 80억원의 돈이 몰리면서 100% 낙찰됐다. 판교 A9-2블록 한 점포의 경우 내정가(입찰 최저가격)의 141.98%인 6억333만원에 팔리며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또 의왕 청계 C-1블록의 3개 점포는 101㎡ 이상 중대형 아파트 단지의 소비력이 반영되며 내정가 대비 평균 낙찰가율이 140.63%로 높았다. 이에 비해 화성 향남은 18개 주공 상가 중 38.89%인 7개 점포만 낙찰되는데 그쳐 상가시장도 아직은 지역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서 아파트 청약열기가 높아지면서 상가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큰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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