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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경제] 소비자 설계 참여 ‘방 2개+넓은 거실’ 중형 통했네

등록 2009-06-07 21:00

전용면적 85㎡형(옛 33평형 정도) 아파트인데 침실을 2개만 만든 평면이 침실 3개짜리보다 더 인기를 모으는 청약 결과가 나왔다.

피데스개발이 대전광역시 도안 새도시(서남부택지지구)에 선보인 ‘도안 파렌하이트’ 에 대해 지난 5일까지 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침실을 2개만 배치한 84.9926㎡형 40가구에 모두 56명이 신청해 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85㎡형 884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전체적으로는 9개 주택형에 1~3순위까지 총 759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률이 85.9%였다. 이 가운데 침실 2개짜리 주택형이 기대밖의 100% 청약을 기록하며 선전한 셈이다.

피데스개발이 일반적으로 방 3개가 정형화된 전용 85㎡ 주택형에 방 2개를 설계한 것은 설계 과정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 활동의 결과물이다. 이 회사는 분양하기 1년 전부터 소비자들의 기호를 평면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시장조사를 했다. 여기서 집을 줄여가고 싶어도 거실과 방이 작아 망설여진다는 일부 주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체 가구의 5% 정도인 40가구에 이런 평면을 적용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센터 소장은 “침실 2개 평면은 불필요한 주거공간을 줄이고 넓은 거실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딱 맞는 상품”이라며 “부부 침실을 크게 만들고 옷방을 넓히고 부부화장실을 남향에 배치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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