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송도, 판교 분양 예정 물량
[부동산 특집]
마지막 연립 300채 10월 분양
송도·광교에도 2800가구 공급
마지막 연립 300채 10월 분양
송도·광교에도 2800가구 공급
경기 성남시 판교새도시의 마지막 물량이 오는 10월에 나온다.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송도와 경기 광교새도시의 분양 물량도 눈길을 끈다.
주택공사는 판교새도시 B5-1, B5-2, B5-3블록에서 연립주택을 10월께 분양한다. 모두 300가구인 연립주택의 공급 면적은 128~25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지는 서판교의 서측 끝에 있고 단지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자리잡아 생활 여건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B5-3 블록의 남쪽에는 초등학교 터도 있다. 최근 수도권에 조성한 새도시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판교새도시는 2만9000가구(8만8천여명 수용)가 들어서는 데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하반기에 분양주택을 선보인다. 송도 앞바다를 메워 조성하는 송도국제도시의 총면적은 5340만㎡이다. 2공구에서 2005년 첫 입주가 이뤄졌고, 2020년까지 모두 9만36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금은 서울로 오가는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앞으로는 인천 남부 지역과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2010년) 및 제2외곽순환도로(2013년)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D7-1, D8블록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모두 1014가구로 구성되며 공급면적은 114~174㎡이다. 사업지는 송도 1공구의 북쪽에 있어 인천지역으로 오가기 좋은 편이다. 사업지 남쪽에는 국제학교가, 북쪽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은 8월말로 예정돼 있고, 2개 블록에서 동시분양이 이뤄진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D24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더샾 센트럴파크Ⅲ’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380가구가 나올 예정이며 공급면적은 140~388㎡로 다양하다. 사업지는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업지 북쪽으로 단독주택지가, 남쪽으로는 중앙공원이 있어 조망권도 좋다. 사업지는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더 샾 퍼스트월드’와 가깝다.
한편, 경기 수원(매탄동, 이의동, 원천동)과 용인(상현동, 영덕동)에 걸쳐 있는 광교새도시에서 한양주택이 214가구를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분양한다. 26일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109㎡로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으로 이뤄진다. 단지(A5블록) 주변을 광교산이 둘러싸고 있다.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A6블록의 한양수자인 중대형 485가구를 포함해 인근지역에서 모두 3232가구가 잇따라 공급된다. 삼성물산도 A9블록에서 하반기에 6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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