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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보금자리주택, 도급단계 줄어 더 싸진다

등록 2009-08-12 19:07

직할시공 추진…분양값 4%가량 낮아질듯
올해 사업승인을 받은 보금자리주택 6000여 가구에 직할시공제가 도입돼 분양값이 종전보다 4%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사업 승인을 받은 남양주 별내 등 9개 지구 보금자리주택 6150가구를 직할시공으로 짓는다고 12일 밝혔다. 직할시공은 사업시행자가 종합건설업체와 공사 계약을 맺고 종합건설업체가 세부공사를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종전의 도급구조와 달리, 사업시행자가 직접 전문건설업체와 계약한 뒤 시공하는 제도다. 직할시공제는 ‘시행자가 연도별 전체 주택건설 가구수의 5% 범위를 직할시공으로 할 수 있다’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직할시공이 도입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경기도 안양 관양, 경기도 성남 금광, 충남 당진 대덕수청 등 국민임대 3개 단지와 경기도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 경기도 고양 삼송, 부산 고촌 등 10년 공공임대 4단지, 충북 증평 송산, 경기도 오산 세교1 등 공공분양 2개 단지 등이다.

국토부는 직할시공 도입으로 도급구조가 3단계에서 2단계로 줄면서 중간 마진을 줄여 분양가를 4%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경기도 오산 세교1지구 주공 휴먼시아 110㎡의 분양값이 2억61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44만원가량 싸지는 셈이다.

대한주택공사 등 사업시행자는 올해에 이어 2010년과 2011년에도 보금자리주택의 5%를 직할시공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직할시공으로 무주택 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2011년까지 시범적용해 보고 효과를 분석한 뒤 2012년 이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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