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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하늘의 별따기’ 전셋집 입주 2년차 아파트 노려라

등록 2009-09-08 20:38

요즘처럼 전세난이 심할 때는 발품을 판다고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디를 가도 전세 매물을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올가을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움직일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입주 2년차 아파트 공략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 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지므로 준공 뒤 짝수 연차에 해당하는 단지에서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세 물량 부족으로 극심한 전셋값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권은 계약만기 전세 물량도 매우 저조한 상태다. 강남 근처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래미안가락이 11월 2년 만기를 채우게 된다. 가락동 한라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14개 동, 16~27층 919가구 규모다. 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1분이면 갈 수 있다. 전셋값은 105㎡가 2억6000만~3억원 선이다.

한강 이남에서는 강서구와 동작구에 2년차 아파트가 대기중이다.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하지만 각종 재개발·재건축으로 이주 수요가 발생해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강서구 화곡동 이(e)편한세상아이파크는 12월에 입주 2년이 된다. 42개 동 10~23층 2517가구 규모다. 79~135㎡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물량이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105㎡는 2억5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강남3구에서 번진 전세난이 한강 이북까지 번지고, 재개발·재건축이 동시다발로 추진되면서 강북은 물량 자체가 매우 귀하다. 강북구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2차 209가구가 이달 입주 2년을 채웠다. 성북구 삼선동2가 삼선푸르지오 864가구는 10월에 2년이 된다.

경기지역은 용인과 화성 등 남부권역에 대단지가 있다. 동탄새도시에서 2007년 시범단지 내에 둥지를 틀었던 세입자들이 만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기반시설과 교통 여건이 개선돼 생활 여건이 훨씬 좋아졌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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