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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보금자리’ 1만4천가구 새달 사전예약

등록 2009-09-27 19:29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물량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물량
4곳 5만5천가구 확정
세곡·우면 내년말 청약
서울 강남 세곡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건립 가구 수가 5만5041가구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1만4295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남구 세곡과 서초구 우면, 경기 고양시 원흥, 하남시 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주택 4곳의 지구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을 보면, 터 면적이 가장 넓은 미사지구에 3만6229가구, 세곡 6821가구, 우면 3390가구, 원흥에 8601가구 등 모두 5만5041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물량의 73.6%인 4만505가구를 공공임대(2만42가구)와 공공분양(2만463가구) 등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나머지는 단독주택을 포함한 민간분양 주택(1만4536가구)이다. 공공임대는 영구임대(2513가구), 국민임대(8685가구), 10년 임대 및 10년 분납임대(7067가구), 전세형(1777가구) 등으로 나뉘어 청약자들이 소득 수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다음달 7일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물량은 1만4295가구로 확정됐다. 세곡지구는 1405가구, 우면 864가구, 고양 원흥 2545가구, 하남 미사 948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다. 공급 유형별로는 특별공급의 경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기관 추천이 2144가구(15%), 3자녀 특별공급·우선공급 각각 715가구(5%),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430가구(10%), 생애최초 특별공급 2859가구(20%), 신혼부부 특별공급 2144가구(15%), 일반공급 4288가구(30%) 등이다.

국토부는 사전예약이 끝나면 세곡·우면지구는 올해 말까지 보상을 끝내고, 내년 말 일반청약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미사와 원흥은 내년 말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2011년 말 본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서울 지역이 2012년 말, 미사와 원흥은 2013년 말이다. 4곳의 시범지구 가운데 고도 제한이 적용되는 강남 세곡지구는 용적률이 169%, 다른 시범지구는 210~218%로 정해졌다. 4곳의 평균 녹지율은 20~24%이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가운데 터 면적이 100만㎡ 이상인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지구의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하남 미사지구의 교통대책에는 모두 9415억원이 투입되는데, 우선 30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고, 황산교차로~상일교차로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등 도로 11.16㎞를 새로 만든다. 하남 미사지구의 교통대책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이곳의 3.3㎡당 분양가는 애초 950만원에서 20만원가량 늘어난 970만원 선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고양 원흥은 178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고 경의선 철도 강매역사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서오릉로와 화랑로를 2013년까지 확장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행신나들목을 2014년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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