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 등 3500여가구
이달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뉴타운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뉴타운지구에 일반분양될 물량은 약 3500여가구 규모로, 서울 아현, 가재울, 흑석과 경기 고양시 원당, 부천시 소사 등 교통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분양을 기다려왔던 수요자들에겐 좋은 기회다.
서울시내 뉴타운에서는 1만1000여가구 중 조합원 몫을 뺀 22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이 공덕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공덕5차’ 본보기집을 9일 열고 다음주 청약에 들어간다. 80~151㎡형 총 794가구 중 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 6호선 공덕역, 대흥역과 가까운 트리플(3중)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래미안 e-편한세상’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87~188㎡형 총 3293가구 중 67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으로, 올해 뉴타운지구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상암디엠시와 인접해 있어 미디어산업 배후 주거단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경의선 복선전철과 개통예정인 인천공항철도 등 개발호재가 많은 곳이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부천시 소사뉴타운에서 짓는 ‘소사역 푸르지오’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82~145㎡ 810가구 규모로 소사뉴타운에서 첫 분양되는 아파트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로 주변에 경인국도·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