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푸르지오 밸리 주택문화관을 찾은 사람들이 본보기집 거실에 앉아서 대형 모니터와 로봇이 알려주는 주택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보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한겨레 특집] 진화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건설사 홍보관 리모델링
첨단 에너지기술 체험장 ‘그린하우스를 미리 체험해 보세요.’ 친환경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라 건설업체들의 주택문화관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평면 설계 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기능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을 전시하거나 직접 시현해 보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이(e)-편한세상 주택문화관을 리모델링해 친환경·저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시켰다. 주택문화관 입구와 천장에는 하루 26㎾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3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주택문화관 1층 조명의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이 개발중인 ‘에코 3리터 하우스’ 홍보관을 마련해 3중 유리창호와 고성능 슈퍼단열재 등을 전시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푸르지오 밸리’ 주택문화관P에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 가스발전 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초절수 3리터 양변기 등 48가지 그린프리미엄 주거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태양광 집광판과 풍력발전기를 함께 부착한 하이브리드 보안등과 난간 일체형 태양열 급탕 시스템은 실제로 주택문화에서 이용할 전력 일부와 더운물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에 태양광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집광판이 부착된 ‘발전유리’, 배기구의 바람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소형 배기 풍력시설’ 등 주거용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중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과 난방 벤치, 빗물 이용 시설, 중수도 시설 등을 구현하고 있다. 지에스(GS)건설은 올겨울 개관을 목표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 갤러리’에 친환경 주택 ‘그린 스마트 자이(Xi)’ 홍보관을 만들고 있다. 자이 아파트에 적용할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선보여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될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고객들이 한눈에 살펴보고 견본주택 안에서는 직접 각종 시스템을 시현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며 “최근 들어 재개발 조합원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많다 ”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첨단 에너지기술 체험장 ‘그린하우스를 미리 체험해 보세요.’ 친환경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라 건설업체들의 주택문화관도 발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평면 설계 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기능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저에너지 건축 기술을 전시하거나 직접 시현해 보이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대림산업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이(e)-편한세상 주택문화관을 리모델링해 친환경·저에너지 건축물로 탈바꿈시켰다. 주택문화관 입구와 천장에는 하루 26㎾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3개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주택문화관 1층 조명의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이 개발중인 ‘에코 3리터 하우스’ 홍보관을 마련해 3중 유리창호와 고성능 슈퍼단열재 등을 전시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푸르지오 밸리’ 주택문화관P에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 가스발전 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초절수 3리터 양변기 등 48가지 그린프리미엄 주거 상품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태양광 집광판과 풍력발전기를 함께 부착한 하이브리드 보안등과 난간 일체형 태양열 급탕 시스템은 실제로 주택문화에서 이용할 전력 일부와 더운물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원동 래미안 갤러리에 태양광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 있는 집광판이 부착된 ‘발전유리’, 배기구의 바람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소형 배기 풍력시설’ 등 주거용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지중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과 난방 벤치, 빗물 이용 시설, 중수도 시설 등을 구현하고 있다. 지에스(GS)건설은 올겨울 개관을 목표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 갤러리’에 친환경 주택 ‘그린 스마트 자이(Xi)’ 홍보관을 만들고 있다. 자이 아파트에 적용할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선보여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아파트에 적용될 그린프리미엄 기술을 고객들이 한눈에 살펴보고 견본주택 안에서는 직접 각종 시스템을 시현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며 “최근 들어 재개발 조합원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많다 ”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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