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부터 장기임대 전세까지
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택 관련 정보를 모은 ‘서민주택정보’ 통합 누리집(www.mltm.go.kr/myhouse)을 22일 개설했다. 서민주택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누리집을 직접 찾거나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국토해양부 서민주택정보’를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서민주택정책을 관리하는 기관이 통합된 하나의 누리집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 들어오면 공공분양주택, 공공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기존주택 전세임대, 기존주택 매입임대 등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주택금융 법률상담, 주택 관련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서민주택정책뿐만 아니라, 에스에이치(SH)공사의 장기임대전세주택(시프트)에 대한 정보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토부 이재붕 대변인은 “서민주택정보가 하나의 홈페이지에 아웃링크 방식으로 집합돼 있어 누구든 들어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나라 부동산’(www.onnara.go.kr)에서 22일부터 ‘부동산 거래절차 도우미’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절차 도우미는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자금 준비와 정보수집, 계약·등기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또한 각 거래 단계마다 등기소, 국세청 등 관련기관 누리집을 해당 화면에서 연결시켜 사용자들이 한번에 부동산거래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조처했다. 부동산매매계약서, 임대차계약서 등 부동산 거래에 많이 이용되는 서식도 함께 제공한다. 온나라 부동산은 부동산 공시가격 및 실거래가, 내토지 찾기, 개발정보, 3차원 지도 등 부동산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이용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포털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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