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새도시 주택 공급 계획
인천경제 자유구역엔 2만 가구
올해 수도권 새도시에서 공동주택 4만8000가구가 공급된다. 또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도 2만여가구가 나와 수도권 대규모 택지에서만 모두 6만8000여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처음으로 물량이 나오는 위례(송파) 새도시를 비롯해 7곳의 수도권 새도시에서 분양 3만8237가구, 임대 9681가구 등 모두 4만791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새도시별 공급물량은 김포한강새도시가 1만8487가구로 가장 많고, 광교 1만63가구, 판교 6956가구, 파주운정 6349가구, 위례 2996가구, 양주 2049가구, 화성동탄1지구 1018가구 등의 차례다. 판교새도시에서는 임대 4993가구, 분양 1963가구거 공급된다.
수도권 노른자위로 꼽히는 위례새도시는 2월에 사전 예약으로 처음 물량이 나온다.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송파구 관내에서 공급된다. 50%인 1200가구는 서울시민에게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송도국제도시,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도 올해 2만516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인기지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아파트 5829가구, 주상복합 2195가구 등 모두 8630가구가 나온다. 지난해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청라지구에선 올해 3184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하반기 첫 분양에서 미분양 물량을 쏟아냈던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다시 8702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공공(20만가구)과 민간(25만가구)를 합해 모두 45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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