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웰컴파티…잔금할인…‘입주율 높여라’ 건설사들 발동동

등록 2010-02-02 17:55수정 2010-02-02 19:16

최근 아파트 입주율이 떨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자사 아파트의 입주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입주가 안 되면 분양가의 30~40%에 이르는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자금악화로 이어지고, 자칫 ‘불 꺼진 아파트’로 알려지면 브랜드 이미지까지 실추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입주 지정기일 내 입주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주거나 청소를 대신해주고 단지 안 커뮤니티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등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건설사마다 사내에 전담조직을 구성해 계약자들에게 일대일로 세무·대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입주가 어려운 경우에는 직접 매매를 알선해 주는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의 의뢰를 받아 입주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전담회사까지 등장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운 건설사들도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인천 에코메트로 2차(4226가구)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디자인 초이스 페어’를 열었다. 입주 예정자들이 샘플로 꾸며진 집을 관람하고 품질이 개선된 마감재와 디자인을 직접 체험한 뒤 마감재와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 이 결과 방문한 고객의 98%가 품질을 개선한 마감재를 선택했다는 게 한화 쪽의 설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에는 부산 ‘꿈에그린 센텀’ 입주 예정자들을 유명 레스토랑으로 초청해 ‘웰컴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일부 업체는 잔금 할인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기도 한다. ㄱ건설사는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 고양시 성사동 아파트의 일부 대형 평수에 한해 입주를 빨리 하면 잔금을 깎아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