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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매맷값 하락세 지속…전셋값 오름폭 둔화

등록 2010-03-28 17:57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례새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식었다. 28일 부동산정보 업체인 ‘부동산114’의 자료를 보면, 지난 한주(20~26일) 서울, 5개 새도시, 수도권 전체의 주간변동률은 각각 -0.03%, -0.02%, -0.03%로 모두 내림세를 이어갔다. 오른 지역은 거의 없었고, 하락 지역이 늘었다. 소폭이지만, 수도권의 하락폭은 지난주(-0.01%)보다 커졌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송파구의 가격 하락폭이 -0.77%로 가장 컸고, 강동(-0.34%), 강남(-0.02%) 차례였다. 서울지역 재건축 전체로는 지난 한주 0.2% 떨어졌다. 강동구 둔촌주공, 고덕주공2단지 등은 거래없이 내림세를 보였고, 은마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 역시 끊어졌다. 새로 나오는 매물도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어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선 도봉·중랑(-0.07%), 노원(-0.06%) 등지까지 매맷값이 떨어지면서 강북권으로 하락세가 확산됐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7단지, 벽산 하계동 청구 등에서는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어렵다. 유일하게 서초구가 0.01% 올랐지만, 일부 단지의 거래에 그쳤다. 수도권은 평택(0.05%)과 광명(0.01%) 등이 미미하게나마 올랐다.

전세시장에선 오름세가 다소 둔해진 모습이다. 서울은 보합세였고, 새도시와 수도권에선 각각 0.1%, 0.05%로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중소형 물량은 여전히 부족하다.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택구입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고 보금자리주택 등 저렴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새도시는 분당(0.17%), 평촌(0.11%), 중동(0.07%) 등이 올랐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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