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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미아·용인 5월 대규모 ‘집들이’

등록 2010-03-30 22:17

전셋집 마련 지금 발품파세요
올봄에 전셋집을 옮기거나 보금자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이달부터 상반기 내에 입주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새 입주 단지에는 늘 전세물량이 나오기 마련인데, 올 상반기 입주 단지는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전셋집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거래 침체로 입주가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잔금을 치르기 위해 전셋집을 내놓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여, 입주 개시일 두달 전부터 부지런히 발품을 들인다면 싼값으로 전셋집을 구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미아뉴타운, 강동구 둔촌동, 동작구 상도동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가장 단지 규모가 큰 미아뉴타운에서는 6구역과 12구역에 걸쳐 2500여가구가 5월29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6구역은 24개동 1247가구, 12구역은 1330가구에 이른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많아 생활편의가 우수한 편이다. 방2개의 82㎡형의 경우 1억4000만원대, 방3개의 110㎡형은 1억8000만원대에 다양한 위치의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전세금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 광명, 군포, 용인 등에서 입주가 5월께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특히 용인에서는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 1~4블록 4개 단지 2393가구가 5월 중순부터 한꺼번에 입주해 관심을 끈다. 이 아파트는 109~232㎡에 이르는 50여개 주택형을 갖고 있어, 중형대 전셋집 수요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가장 인기있는 방3개의 109~115㎡형의 경우 최근 주변시세보다 2000만원 정도 높은 1억8000만~2억원 선에 전세를 놓아달라는 집주인들의 의뢰가 인근 중개업소에 접수되기 시작했다. 입주시점이 가까와지며 본격적으로 전세매물이 나오면 전세금은 좀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전망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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