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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재건축 급매물 팔리자 실거래가 ‘뚝’

등록 2010-04-25 17:48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거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강동·송파 지역 일부 재건축 급매물이 팔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서울 강북권과 새도시, 수도권 일대는 보금자리주택과 새아파트 입주 여파로 기존 주택의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거래 활성화 방안을 내놨지만 거래시장이 당장 활기를 띠기는 어려워 보인다.

25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 한주(17~23일) 아파트 매매시장에선 서울(-0.11%), 새도시(-0.06%), 수도권(-0.07%)이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일부 거래에도 불구하고 송파(-1.07%), 강동(-0.96%) , 강남(-0.79%) 순으로 내렸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상일동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실거래되면서 하락폭이 컸다.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의 급매물 3건이 거래됐다.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53㎡는 5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팔렸다.

새도시는 분당(-0.07%), 평촌(-0.07%), 산본(-0.06%), 일산(-0.04%), 중동(-0.04%) 순으로 내렸다. 분당은 금곡동 코오롱더프라우, 정자동 아데나펠리스, 미켈란쉐르빌 등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싼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가 없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평촌은 비산동 삼성래미안, 석수동 안양 석수역푸르지오에서 급매물이 1~2건씩 나오고 있으나 거래는 없는 형편이다.

수도권에선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가까워지면서 보금자리 인근인 부천과 고양시 일대가 하락했다. 고양(-0.26%), 부천(-0.26%), 용인(-0.15%), 의정부(-0.13%), 과천(-0.12%), 광명(-0.12%)의 하락폭이 컸다. 덕이지구, 식사지구, 파주 운정지구 등 주변에 신규 공급 물량이 쏟아진 고양시 일산· 대화·행신·화정동 일대 아파트 가격은 갈수록 하락세다. 부천은 2차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는 옥길지구 주변의 범박동 현대홈타운 등이 내렸다. 전세값은 서울(0.02%), 새도시(0.08%), 수도권(0.04%)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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