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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은퇴 뒤엔 자연과 벗삼을까

등록 2010-05-11 21:11

용인 ‘미다스 전원마을’ 조성
3.3㎡당 90만~120만원 분양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주택시장에 끼칠 영향이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왕성한 주택 소비행태를 보였던 이들 베이비 부머의 은퇴가 도심권 중대형 아파트 수요 감소와 함께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실버주택 등 다양한 근교형 주택의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는 등 여러 전망을 내놓고 있는 중이다.

베이비 부머 처지에서 보면, 지금과 같은 부동산값 하락기에 값비싼 도심 아파트를 보유할 필요성은 떨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투자를 한다면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나오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이 더 괜찮고 주거지 역시 도심권보다는 자연을 벗삼을 수 있는 근교권이 적합하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전원주택 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 일색이었던 용인지역에서 최근 전원형 타운하우스, 실속형 전원주택 등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용인에서도 택지개발 등 막개발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곳으로 꼽히는 처인구 원삼면이 최고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전원주택 개발 전문기업인 청림종합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에 5만6000㎡ 규모로 조성한 ‘미다스 전원마을’ 3단지를 선보였다. 필지별 면적이 726~991㎡이며, 분양가는 3.3㎡당 90만~120만원이다. 모두 70가구가 들어서며 현재 1, 2단지 20여가구가 실제 거주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다.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이 회사 박용균 이사는 “3.3㎡당 건축비 400만원을 들이면 총 4억원대로 2층짜리 165㎡ 규모 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02)2040-6825.

좀더 품격 있는 전원생활과 입주자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수요자를 위한 고급형 전원주택도 눈길을 끈다.

동양메이저건설이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짓는 ‘지산 발트하우스’는 152~267㎡ 중대형 53가구로 이뤄진 전원형 타운하우스 단지다. 주민 편의시설과 손님 접대용으로 쓸 수 있는 웰컴하우스가 따로 설치될 예정이다. 택지와 건물을 일괄분양하며, 분양가는 가구당 8억7000만~17억원 선이다. (031)337-2211.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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