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새도시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
5월말 이지더원 1차 등 나와…울산 등 출퇴근권
부산권의 대표 새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기장군 정관새도시에서 올해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은 지난 4년 전 동시분양했던 4000여가구 아파트가 지난해부터 입주해 기반시설이 갖춰진데다 부산, 울산 도심 양쪽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신흥 주거지역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지건설㈜은 이달 말 정관새도시 A-3블록에 짓는 ‘이지더원’ 1차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분은 전용면적 59㎡형 392가구, 84㎡에이(A)형 430가구, 84㎡비(B)형 156가구 등 중소형 978가구로 이뤄진다.
하반기 공급할 2, 3차분을 합치면 모두 3000가구에 이르는 ‘이지더원’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값은 4년 전 정관새도시 첫 동시분양 당시 수준인 3.3㎡당 500만원대로 책정된다.
이지더원 1차 단지는 정관새도시를 가로지르는 정관로와 접하고 있어 부산이나 양산, 울산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서 교육환경도 좋다. 본보기집은 20일 부산광역시청 인근에 문을 연다.
토지주택공사도 이달 말 정관새도시 A-25블록에 전용면적 59~84㎡ 4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서쪽에 중앙공원이 위치해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이 가깝고, 동쪽으로는 정관농공단지가 들어선다.
하반기에는 롯데건설이 10월께 A-10블록 91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동일도 A-13블록에서 하반기에 1700여가구 공급을 준비중이다. 이지건설㈜은 ‘이지더원’ 2차와 3차분 1700여가구를 연내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정관새도시는 415만여㎡ 면적에 총 2만7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부산 최대 규모 택지지구다.
부산, 울산, 양산의 중앙에 위치한 입지를 살려 동부산권의 정보, 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된다. 인근에 120만㎡ 규모의 정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원자력 병원과 신세계첼시(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도 잇따라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2008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말 정관산업단지 진입도로(총 13.5㎞, 왕복 4차로), 국도 60호선(왕복 4차로) 정관~월평 구간이 완공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2011년 양산시 동면에서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어지는 동면~장안 연결도로까지 개통되면 정관새도시 일대는 부산과 울산, 양산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특히 2008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지난해 말 정관산업단지 진입도로(총 13.5㎞, 왕복 4차로), 국도 60호선(왕복 4차로) 정관~월평 구간이 완공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여기에 2011년 양산시 동면에서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어지는 동면~장안 연결도로까지 개통되면 정관새도시 일대는 부산과 울산, 양산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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