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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자’ 갖춘 서창보금자리 6월 첫 분양

등록 2010-05-18 21:59

‘3박자’ 갖춘 서창보금자리 6월 첫 분양
‘3박자’ 갖춘 서창보금자리 6월 첫 분양
산 가깝고 교통편리…분양가 주변시세의 70~80%
인천대공원·소래 가까워…1만4345가구 공급 계획
인천 서창2 보금자리주택 지구에서 6월에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인천시 남동구 서창·운연·논현동 일대의 서창2지구는 209만9000㎡(63만5000평) 규모로 미니 새도시급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단독 168가구, 공동주택 1만4177가구 등 모두 1만4345가구(수용 인구 3만8874명)가 들어선다. 2003년 3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고 2006년 11월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가 지난해 11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바뀌었다. 서창2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6월에는 우선 공공분양주택 2134가구가 선보인다.

■ 사통팔달의 교통망 눈길 서창2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 톨케이트와 서창 나들목 사이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구 5㎞ 범위에 부천·시흥시가 있고, 10㎞ 범위에 서울시, 광명시, 안산시가 있다. 서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 북쪽 5㎞ 지점에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난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지구 북쪽을 관통한다. 서울과 수도권 어디든 손쉽게 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이미 구축돼 있는 셈이다.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망(4개의 도로)이 신설 또는 확장된다.

주변 여건도 좋다. 지구 안에 아담한 장아산이 있고 단지 앞에는 155만여㎡의 수도권해양생태공원, 소래습지, 갈대숲 등이 있다. 입주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해양생태공원과 인근의 소래산을 둘러볼 수도 있고, 소래포구도 가깝다. 특히 지구 주변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와 녹지 등이 많아 맹꽁이 소리가 들릴 정도로 청정한 지역이다. 지구 북쪽에는 인천대공원(298만3000㎡)도 있다.

지구 안에는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교가 신설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7블록 인근 초등학교는 주민들이 입주하는 2012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6월 중순께 공급하는 주택은 서창2지구의 첫 번째 분양으로 7블록과 11블록의 2134가구다. 7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0~19층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240가구, 84㎡ 547가구, 101㎡ 284가구, 120㎡ 125가구 등 22개동 1196가구다. 11블록은 지하 1층, 지상 7~20층이며 전용면적 기준 59㎡ 342가구, 84㎡ 596가구 등 모두 17개동 938가구로 구성돼 있다. 7블록은 용적률 166.71%, 녹지율 35.26%, 11블록은 용적률 142.67%, 녹지율 43.85%로 일조권 및 조망권을 극대화해 주거 여건이 쾌적할 전망이다.

주차공간은 100% 지하에 확보해 지상에는 차가 없고 정원만 있다. 주민운동시설, 주민공동시설 공간도 확보해 입주민의 건강 생활과 문화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집 안은 무인택배시스템, 침입감지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최첨단 정보통신설비가 갖춰지며 주방티브이(TV)폰, 음식물탈수기, 실내환기설비 등은 기본 품목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에서 주로 전용 85㎡ 이하의 주택을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해 왔으나 이번에는 101㎡형과 120㎡형의 중대형주택도 409가구를 공급한다. 따라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청약예금 가입자도 분양받을 수 있다. 앞으로 서창2지구에서는 공공임대(10년) 1300여가구, 국민임대 7000여가구, 공공분양 3000여가구가 차례로 나온다.


■ 분양가 700만원대 중반~800만원대 중반 예상 서창2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개발하던 중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한 곳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취지에 맞춰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선인 3.3㎡당 700만원대 중반에서 800만원대 중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차 보금자리지구인 인근의 부천 옥길·시흥은계(60㎡ 이하 750만~850만원, 60~85㎡ 820만~890만원)와 비교해도 저렴한 편이다.

특히 단지 인근인 논현동 일대의 전용 85㎡ 초과 주택의 시세가 3.3㎡당 950만~11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공급하는 101㎡, 120㎡는 3.3㎡당 100만~200만원 정도 싸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보금자리주택지구지만 수도권 그린벨트를 허물어 짓는 것이 아니어서 입주 의무와 일정 기간 거주 의무가 없다.

청약자격은 59㎡, 84㎡형은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 가입자(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면 된다. 101㎡, 120㎡형은 청약예금 가입자(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로 만 20살 이상(세대주인 경우 20살 미만 가능)이면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인천지역에 50%가 우선 공급된다. 입주는 2012년 3월이다. 등기 후 전매도 가능(85㎡ 초과)하다.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서창분양 전담상담실(032-890-5489).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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