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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보금자리 끝나자 ‘민간분양 기지개’

등록 2010-05-26 20:55

6월 30%↑ 2만3천여가구 예정
‘보금자리는 가라, 민간분양 나가신다.’

수도권 2차 보금자리 주택 사전예약이 25일 끝나면서 민간 주택업계가 다음달 대대적인 분양 공세에 나선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들어 최대인 2만28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의 분양 물량 1만7400가구에 견줘 30% 정도 늘어난 것이다. 6월 분양 물량은 특히 수도권이 1만7900가구로 전체의 78.5%를 차지하고 있다. 민간 건설사들이 보금자리 주택을 피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앞다퉈 내놓기 때문이다.

지에스(GS)건설과 대림산업은 경기 수원 권선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권선 자이 이편한 세상’을 다음달 4일 본보기집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모두 1753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195㎡ 6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에스케이(SK)건설은 수원시 정자동 에스케이 케미칼 공장 터에 모두 349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다.

이밖에 대우건설(성남시 1140가구), 한라건설(파주 교하새도시 823가구), 삼성물산(서울 역삼동 464가구) 등도 분양 채비에 들어갔다.

건설사들은 2차 보금자리 주택 사전예약 결과 1333가구가 최종 미달되는 등 인기가 시들해진데 따른 반사이익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있고, 10~11월에 3차 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민간 분양시장이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입지 여건이 좋거나 가격 경쟁력이 있는 민영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미분양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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