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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강남3구 거래 한달새 25%↓…미분양은 감소

등록 2010-06-17 20:05

월별 아파트값 등락율
월별 아파트값 등락율
[정부 ‘부동산 부양책’ 고심] 최근 시장 상황은
요즘 부동산 시장은 극도로 위축된 거래시장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하락세로 요약된다. 특히 지방보다 수도권 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강남권 거래위축이 심하다. 국토해양부의 5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 3개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402건으로 전월(539건)보다 25.4%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244건)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 4월부터 감소세다.

거래의 급격한 위축에도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미미하다. 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해말 대비 5월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 내린 수준이며, 전국적으로는 1.1% 올랐다.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는 좀더 눈에 띈다. 지난 2월 9억9900만원에 팔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5층)는 지난달에 8억7000만원에 거래돼, 3개월 만에 1억3000만원 정도 빠졌다.

그러나 기존 주택과는 달리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팔리고 있다. 4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1만409가구로, 3월 말(11만2910가구)에 견줘 2.2%(2501가구)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은 3월 2만6099가구에서 4월 2만5910가구로 0.7%(189가구) 줄어 2개월째 감소세다. 지방에서도 기존 미분양분을 임대로 바꾸거나 분양가를 깎아준 업계의 자구 노력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최고를 기록한 2008년 12월(13만8671가구)에 비하면 약 40% 줄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상승했던 집값이 저렴한 보금자리 등의 공급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현재는 폭락보다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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