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노·도·강’ 지역 소형아파트도 가격 뚝

등록 2010-07-18 17:12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간간히 이어지던 초저가 급매물 거래도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경우 대출 부담이 늘어날 것을 우려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노원, 도봉 등지는 소형아파트 처분 매물이 늘면서 가격 하락폭이 컸다. 2년 전에 ‘노도강’ 지역은 소형 아파트 강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었던 곳이다.

18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10~16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8%), 새도시(-0.08%), 수도권(-0.08%)이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하락폭은 전주와 비슷하다. 서울 재건축 매매시장도 0.09%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0.42%), 강동(-0.09%), 강남(-0.02%) 재건축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2월 말 이후 21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구(-0.3%), 도봉(-0.26%), 양천(-0.23%), 노원(-0.14%), 금천(-0.14%), 강동(-0.13%), 송파(-0.11%), 은평(-0.11%) 등이 하락했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정은스카이빌 등 일부 중대형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도봉구는 일시적 1가구 2주택자 중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는 매물과 일부 초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창동 현대아이파크4차 129~150㎡가 한주간 1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2,3단지 소형아파트는 1000만원, 벽산 79㎡도 750만원 정도 빠졌다.

새도시는 중동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일산(-0.15%), 평촌(-0.1%), 산본(-0.08%), 분당(-0.07%) 차례로 내렸다. 일산은 파주운정새도시와 식사·덕이지구 입주 예정 물량의 영향이 컸다. 일산동 후곡동신, 후곡청구 중대형이 1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21%), 용인(-0.2%), 고양(-0.17%), 김포(-0.12%), 하남(-0.12%), 과천(-0.11%), 의정부(-0.11%) 등이 하락했다. 의왕시 내손동은 노후단지 소형과 새아파트 중대형 일부가 약세를 보였다. 용인은 거래부진과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