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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내맘대로 평면 변형’ 그게 돼요?

등록 2010-07-20 16:45

부동산 특집|주택성능등급 본궤도
‘칸막이벽’ 이동할수있게 설계
취향따라 공간연출 가능해져
“아파트 평면, 가족수·취향 따라 선택하세요.”

아파트 평면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내 맘대로 칸막이벽을 바꾸는 가변형 평면이 인기다.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는 건설사의 노력이 ‘소비자 맞춤 아파트’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반영한 상품의 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모두 1474가구로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경기 김포 한강새도시 ‘쌍용 예가’는 단위가구 내부에 내력벽을 최소화한 무량판 구조 형식을 적용하고, 내부 칸막이벽은 건식 벽체를 사용하는 등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대 내부 공간변경 및 리모델링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에스케이(SK)건설이 수원 장안구 정자동 600-2 일대에 짓는 3498가구의 초대형 주거단지 ‘수원 에스케이 스카이뷰’도 관심이다. 이곳은 올해 경기지역에서 공급하는 대형 브랜드로는 단일 최대 규모다. 에스케이건설은 이곳을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방침이다. 지상 40층은 수원지역 최고층이다.

수원 에스케이 스카이뷰도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입주민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하기 위해 전용 59~146㎡의 전 평형 모든 타입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할 수 있게 시공한다. 티룸, 서재, 놀이방, 내부정원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84㎡에이(A) 주택형의 경우 최대 4개의 가변형 벽체를 통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인천 영종과 청라지구 아파트 본보기집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내부 평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영종하늘도시 ‘한양수자인’은 전용 59㎡(236가구)를 가변형 벽체로 꾸며, 임대 목적의 투자자들을 유혹했다. 임대형으로 꾸밀 경우 원룸 하나를 독립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엘아이지(LIG)건설은 뉴욕·파리·도쿄 등 세계 7대 유명 도시를 테마로 한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 맞벌이 부부라면 뉴욕 스타일을, 독신 여성이라면 홍콩형을, 3세대 가족은 시드니 스타일을 맞춤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티브이 없는 거실(영종 힐스테이트), 부엌과 거실을 자유자재로 합치고 분리하는 무빙월(제일풍경채), 다락방 펜트하우스(동문굿모닝힐) 등 나름의 경쟁력 있는 평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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