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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크게 준다

등록 2010-11-08 20:11수정 2010-11-09 08:37

건설사 분양줄여 37% 감소
매매 물론 전세시장도 불안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한해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18만8727가구로 올해 입주 물량(30만401가구)에 견줘 37%,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입주 물량(31만3949가구)보다 4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수도권 입주 물량은 10만8343가구로 올해(17만1153가구)보다 37% 줄어든다. 특히 올해 입주가 많았던 고양·파주·용인 등 경기지역의 내년도 입주 물량은 4만7131가구로 올해(11만5159가구)보다 59%나 감소한다. 반면 서울(3만9040가구)과 인천(2만2172가구)은 올해보다 6%, 16% 각각 늘어난다.

지방의 내년 입주 물량은 8만384가구로, 올해(12만9248가구)보다 38% 줄어든다. 최근 분양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산시(1만782가구)는 올해보다 26% 감소할 전망이다. 내년 입주 물량은 주택형별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3만3500여가구, 85㎡ 초과 중대형이 5만900여가구로 중소형이 전체 입주 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내년의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많이 줄인 탓이다.

이에 따라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 매매시장의 불안을 걱정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공급 부족은 집값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인 만큼, 정부는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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