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용적률, 지자체 통해 사고 판다

등록 2010-11-18 09:42

국토부, 거래제 도입 검토
국토해양부가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도록 ‘용적률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유성룡 국토정책과장은 17일 “용적률 거래제를 제한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며 “재산상 불이익이 크고 규제 시한이 반영구적인 문화재보호구역이나 습지보전구역 위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적률 거래제가 시행될 경우, 택지개발지구 등의 사업 시행자가 용적률을 높이고 싶다면 문화재보호구역처럼 용적률을 제한받는 지역에서 이를 사들일 수 있게 된다. 택지개발사업자는 개발이익을 높이고 문화재보호구역 등의 지역 주민은 재산 피해를 보전받도록 하려는 취지다. 국토부는 그러나 개인 사이에는 용적률을 거래할 수 없고 해당 지자체가 매입해서 필요한 지자체에 매각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다음달에 국토연구원과 함께 ‘용적률 거래제 도입 방안’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한 뒤 내년 하반기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 쪽은 “각종 규제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는 문화재, 생태계, 습지 보존지역 등의 주민에 대한 보상을 개발이익으로 충당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