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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올해 집값 크게 떨어진 곳은?

등록 2010-12-12 20:25수정 2010-12-13 09:15

일산·파주·용인 등 하락폭 커
지방은 값 오르고 수도권 내려
올해 수도권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 일산새도시를 비롯해 파주, 용인, 김포 한강새도시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도봉구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일산의 집값 변동률은 -7.61%를 기록해 수도권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일산의 경우, 1990년대 초반에 입주해 집이 노후화하고 있는데다 인근인 식사지구와 파주지역에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다. 개별 단지별로는, 백석동 백송임광아파트 공급면적 108㎡형이 지난해 말 3억4500만원에서 현재 2억7500만원으로 7000만원(20.5%) 하락했다. 파주 운정새도시 아파트값(-6.62%)도 많이 내렸다. 교하읍 휴먼빌레이크팰리스 109㎡형은 3억8000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 떨어진 3억4000만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경기 남부에선 용인지역의 집값 하락이 눈에 띈다. 용인은 특히 최근 3~4년 동안 중대형이 집중적으로 공급된 탓에, 개별 단지별로 20% 정도 집값이 내린 곳도 많다. 한강새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7000여가구가 입주한 김포 지역도 하락 폭이 컸고, 의정부(-4.43%), 양주(-4.16%), 동두천(-4.05%) 등도 눈에 띄게 값이 내렸다.

서울에서는 미아, 길음뉴타운이 입주하면서 인근인 도봉구(-5.33%)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송파구(-4.58%), 노원구(-4.5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경기도(-4.08%), 인천(-2.77%), 서울(-2.68%), 경북(-0.11%) 차례로 하락 폭이 컸다. 이와는 달리, 경남(9.85%), 부산(9.22%), 전북(9.07%), 대전(5,7%), 제주(4.16%) 등은 값이 많이 올랐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올해 집값이 폭락한 곳은 입주물량이 많거나 입주물량이 많은 곳의 인근 지역”이라며 “오랜만에 지방은 오르고 수도권은 내린 해였다”고 말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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