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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한지붕 두가족’ 부분임대 아파트 눈길

등록 2010-12-14 20:25

신개념 ‘한지붕 두가족’ 부분임대 아파트 눈길
신개념 ‘한지붕 두가족’ 부분임대 아파트 눈길
출입문등 따로 갖춘 ‘전·월세용’ 첫선
아파트의 일부 공간을 임대 놓을 수 있는 ‘한 지붕 두 가족’ 아파트가 서울에 등장했다.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원룸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임대 아파트는 14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흑석뉴타운 6구역 센트레빌Ⅱ에 포함돼 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가운데 에이치(H)형 총 34가구(일반분양 5가구)가 주인공이다.

부분임대형은 전용 84㎡ 중 64㎡를 주인이 쓰고 나머지 20㎡는 분리된 현관·주방·욕실이 갖춰진 평면으로 공급된다. 전기·수도 등의 계량기도 모두 독립적으로 설치된다.

부분임대형 아파트의 장점은 집주인이 자기 집에 거주하면서 고정적인 전·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1~2인 가구의 주택 임대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서 특히 월세를 놓기가 쉽다. 임대 수요자 처지에서는 아파트의 생활 편의시설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일반 원룸주택보다 주차·보안 등의 편의성이 크다. 오피스텔에 견줘선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관리비도 저렴하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의 다른 타입보단 비싼 편이다. 일반 타입에 비해 욕실과 주방이 1개씩 추가되고, 벽체의 보강 공사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번에 일반분양되는 전용 84㎡ 에이치형 5가구는 1~3층 저층부에 배치되는데, 전용 84㎡의 다른 주택형보다 2000만원 이상 비싼 6억6200만~7억600만원 선이다. 시공사인 동부건설 관계자는 “자녀가 출가함에 따라 살고 있던 중대형 주택에서 집을 줄여가려는 은퇴예정자 등의 관심이 높다”며 “근처에 중앙대가 있어 자취를 하려는 대학생들에게 월세를 놓아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에스(GS)건설도 내년 공급예정인 흑석뉴타운 3구역에 부분임대 아파트 492가구를 짓는다. 3가구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더블 임대수익 평면, 1층 층고를 높이고 다락방을 설치해 2가구가 아래위층에 살도록 만든 복층형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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