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달이 지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3주 연속 하락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4월18~22일) 아파트 매매시세는 서울이 -0.02%, 새도시가 -0.01%의 변동률로 하락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0.10%), 강동구(-0.08%)가 매맷값 하락을 이끌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고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중형이 1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강동구에선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중대형이 거래 부진으로 1000만원가량 내렸고 명일동 삼익그린1차, 고덕주공9단지도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그밖에 광진(-0.04%), 금천(-0.04%), 서초(-0.03%), 성북(-0.03%), 강남(-0.02%), 양천구(-0.02%) 등도 가격이 많이 빠졌다. 광진구 광장동 광장극동1, 2차 중대형은 1000만~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삼성전자 입주 효과를 톡톡히 본 평택(0.09%)과 오산(0.07%) 등에서 매맷값이 올랐으나 인천(-0.03%), 과천(-0.02%), 동두천(-0.01%)에서는 가격이 약간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3주 연속 -0.01%의 변동률로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은 0.04% 올랐으나 상승 폭은 조금씩 둔화되는 추세다. 새도시는 전셋값 변동이 없었다.
서울에서는 강동(-0.25%), 광진(-0.04%), 서초(-0.02%), 강남(-0.01%)에서 전셋값이 각각 떨어진 반면 도봉(0.06%), 구로(0.05%), 금천(0.04%)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에서는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봄 이사철 막바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시흥(0.14%), 고양(0.12%), 의왕(0.12%), 화성(0.11%), 오산(0.11%), 수원(0.11%) 등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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