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청와대사진기자단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11일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공개 강연에 나서, 4·1부동산대책의 정책 효과와 관련해 “부동산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형성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 수석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선의원모임(초정회)’ 초청특강에서 “이번 대책으로 5월 부동산 거래량이 18%가량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입법 대책들이 6월 임시국회에 많이 제출될 것”이라며 “수직증축 등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조 수석은 박근혜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에 대해선 “2017년까지 238만개, 매년 47만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잠재성장률(연 4%) 수준의 성장을 달성해 25만개 일자리를 만들어 놓고 추가로 22만 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은 그 실현방안으로 창조경제와 근로시간 단축을 제시했다. 그는 창조경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멍석깔기’로 표현했는데 우리가 멍석을 깔아도 노는 사람이 제대로 못 놀면 의미가 반감된다”며 민간의 활발한 투자를 주문했고,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조정 등에 대해 노사정 대타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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