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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위례새도시서 현대-삼성 맞대결

등록 2013-06-18 20:39

둘다 중대형…분양가도 비슷
각각 ‘역세권’ ‘조망권’ 내세워
시공능력평가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위례새도시에 중대형 아파트를 동시에 내놓고 정면 승부를 펼쳐 화제다. 두 회사 주택형은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이고, 사업지도 행정구역상 성남시에 속하는 등 조건이 두루 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대건설의 ‘위례 힐스테이트’는 새로 생길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약 5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라는 게 장점이다. 초·중·고등학교가 접해있고 주택 평면도 가족 수나 생활 방식에 따라 45가지로 세분화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위례신도시’는 창곡천 조망권을 갖춘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였다. 새도시 중심에 녹지로 만드는 4.4㎞의 친환경 보행자 전용 도로 ‘휴먼링’과 맞닿아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두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안팎으로 주력 주택형인 전용 101㎡의 분양가는 6억원대 후반이 예상된다. 성남시가 지난 14일 결정한 분양가 상한선은 3.3㎡당 평균 1720만원이다. 앞서 행정구역상 하남시에서 분양한 현대엠코의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이었다.

위례새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일대에 들어서는 면적 677만㎡ 규모로, 지난해 8월 행정구역상 송파구에서 공급된 대우건설의 ‘위례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률 평균 4.3대 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달 공급된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청약 경쟁률은 1~3순위 평균 1.63대로 크게 낮아졌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당시 청약률이 저조했던 원인으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하남시 행정구역’과 함께 4·1 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6억원 초과 분양가’를 꼽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두 아파트가 약점인 ‘양도세 비감면’을 극복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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