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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울릉도 3분의 2만큼 커졌다

등록 2017-04-17 11:13수정 2017-04-17 20:49

국토부, 2017년 지적통계연보 발간
간척사업지·매립지 등 새로 국토 편입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울릉도의 약 3분의 2 정도 크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간한 ‘2017년 지적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국토의 지적공부(토지대장·임야대장 등) 등록 면적은 10만339㎢로 1년 동안 울릉도 면적(72.86㎢)의 약 3분의 2 정도인 44㎢ 증가했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 이후 해마다 집계하는 토지현황 통계로,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지난해 국토 면적이 늘어난 주된 요인은 간척 사업이었다. 충남 부사지구 간척농지개발사업(11.9㎢), 경기 시화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7.6㎢), 인천국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6.8㎢) 등이 새로 국토에 편입됐다. 그밖에 일부 미등록 토지가 신규 등록된 경우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역자치단체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은 경상북도 1만9031㎢, 강원도 1만6827㎢, 전라남도 1만2319㎢ 차례로 넓었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1820㎢) 면적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강원 인제군(1,645㎢), 경북 안동시(1522㎢) 차례였다. 전체 국토 중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는 5만1753㎢(51.6%)였으며 국·공유지가 3만3073㎢(33.0%), 법인 등 소유 토지가 1만5180㎢(15.1%), 기타 333㎢(0.3%) 등이었다.

또 지난 10년간의 지적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7년 말 대비 10년 동안 농경지(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와 녹지(임야, 공원)는 각각 867.1㎢(4%), 577.5㎢(1%) 감소했다. 반면 도시시설(대지, 공장, 학교, 주유소, 창고)과 교통 기반 시설(도로, 철도, 주차장) 토지는 각각 811.6㎢(22%), 565.1㎢(20%)씩 증가했다. 세종시, 혁신도시 등 국가 균형발전 사업에 따른 토지 이용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공공 및 민간의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적통계연보를 이달 중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 600여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통계포털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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