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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대출 규제 등 예고에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세 주춤

등록 2017-06-09 16:07수정 2017-06-09 16:44

부동산114 조사, 강남·서초·강동구 상승폭 둔화
송파구는 주간 0.67%로 오름폭 확대
재건축 제외 일반 아파트값은 오름세 지속
국토부, 다음주 부동산투기 합동 단속
대출 규제와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예고되면서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값 급등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파르게 뛰던 집값이 일단 멈칫한 정도로, 상승 폭은 여전히 큰 편이다.

9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45%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71%로 지난주(1.05%)보다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의 상승세도 지난주보다는 한풀 꺾였다. 지난주 1.39% 올랐던 강동구의 경우 이번주 1.23%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고 강남구는 0.71%에서 0.44%로, 서초구는 0.66%에서 0.54%로 각각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에 비해 송파구는 지난주 0.52%에서 이번주 0.67%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또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지난주 0.33%에서 이번주 0.40%로 오름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 5개 신도시 매매값 상승률은 0.05%로 지난주(0.09%)보다 상승 폭이 둔화된 가운데 분당이 0.14% 올랐고 일산(0.11%), 산본(0.10%), 평촌(0.04%) 등의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3%로 지난주와 같았으나 광명(0.17%)·과천(0.16%)·고양(0.10%)·구리시(0.10%) 등지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다음주 중 최근 집값이 불안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 등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 합동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단속은 국토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분양권 불법거래를 비롯해 ‘떴다방' 등 임시중개시설물 설치, 다운계약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 강남권 등 수도권과 부산, 제주 등지를 대상으로 거래 내용도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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