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이 전국 4곳에서 선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4곳에 지어진 행복주택 225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에게 시세의 60~80% 임대료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올해 2만가구가 공급되며, 상반기에 두 차례에 걸쳐 1만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지구별로 인천 영종 990가구, 대전 목동 98가구, 경남 혁신 966가구, 여수 수정 200가구 등이다. 인천 영종지구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공항철도 운서역 인근에 있으며 다수의 광역버스노선이 지나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다. 대전 목동은 지하철 오룡역과 케이티엑스(KTX) 서대전역, 여수 수정은 케이티엑스 여수엑스포역 인근에 있다.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의 경남혁신도시에 위치한 경남혁신 행복주택은 경상대(5㎞)와 진주상평 산업단지(2㎞) 등이 가깝다.
이번 행복주택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달 16~20일이며 온라인·우편·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구별 주택형과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4분기에는 수도권 19곳 5천가구, 지방 9곳 3600가구 등 약 8천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며,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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