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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 10억 넘는 아파트, 4년새 5배 늘어 16만호

등록 2019-10-22 20:16수정 2019-10-23 02:04

최근 4년 동안 공시가격이 10억원 넘는 아파트가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시가 10억원 이상 아파트 수는 지난해 10만호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6만호가 늘어나는 등 문재인 정부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 3만3870호에 그쳤던 공시가격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올해 16만896호로 크게 늘어났다. 2016년 4만2223호, 2017년 6만3848호로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공시가격 10억원 이상 아파트 수는 지난해 10만103호에 이어 올해 16만호를 돌파했다.

공시가격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도 2015년 227호, 2016년 474호, 2017년 556호, 2018년 812호에 이어 올해 1107호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 공시가 30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5곳(경기 3, 부산 2)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에 위치했다. 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598호로 가장 많았고 용산구(263호), 서초구(159호), 성동구(82호) 차례였다.

지난해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68.1%로 변동이 없었다. 그럼에도 공시가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급증했다는 건 문재인 정부 들어 고가주택이 더 늘어났다는 방증이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부동산시장 안정 기조가 이어졌다고는 하지만 서울의 집값이 오른 건 사실”이라며 “서울 집값을 잡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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