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보사 설계사 월평균 소득 510만원
국내 중소 생보사의 갑절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생명보험사와 국내 중소형 생명보험사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 차이가 거의 2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06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설계사 1인당 월평균 소득 현황 자료를 보면, 외국계 생보사 설계사의 소득은 510만원으로 국내 중소형 생보사 설계사의 290만원과 견줘 2배 수준이었다. 또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국내 ‘빅 3’ 생보사 설계사의 337만원보다도 훨씬 많았다. 국내 생보사와 외국계 생보사의 설계사 소득이 이렇게 크게 차이나는 것은 외국계 생보사들의 경우 설계사를 정예·전문화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또 국내와 외국계를 통틀어 생보사와 손해보험사의 설계사 소득을 비교해 보면, 생보사 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이 360만원으로 손보사 설계사(175만원)의 갑절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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