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임세령씨 부부의 이혼 소식으로 대상홀딩스의 주가가 크게 출렁였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의 주가는 장초반 급등해 한때 전날보다 12%나 오른 2700원까지 뛰어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전날과 같은 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홀딩스는 임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진 지난 13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상홀딩스의 거래량도 하루 평균 5만여주 수준이었으나, 13일에는 180만주, 16일 431만주, 이날 136만주 등으로 크게 늘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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