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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시가총액 10대 기업 올 순이익 65% 늘듯

등록 2009-07-22 19:54수정 2009-07-22 23:01

국내 대표 기업들의 올해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주가도 외국 경쟁기업에 견줘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FN)가이드의 자료를 보면, 3개 이상의 증권사들이 기업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16조4428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 9조9426억원보다 65.38%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15조7755억원으로, 지난해 실적보다 5.8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순이익은 6조2213억원으로 지난해 5조5259억원보다 12.58%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조7934억원으로 지난해 4조1341억원보다 15.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엘지(LG)전자와 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텔레콤, 현대모비스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고, 한국전력과 하이닉스는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차, 엘지디스플레이는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는 계속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대신증권은 코스피200에 속한 기업 152곳의 순이익 전망치를 지난 4월 초 38조8819억원에서 5월 말 42조1683억원으로 올렸고, 지난 21일에는 다시 46조1545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주가도 외국 경쟁기업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삼성증권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08년 초 주가를 100으로 삼았을 때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0월 중순 73.3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회복돼 지난 20일 124.1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인텔은 89.3, 대만반도체(TSMC)는 70.5에 머물러 있다. 현대차 주가도 112.8까지 올랐으나 포드는 91.2에 그쳤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자동차 부문의 국내 글로벌 기업들이 실적 모멘텀에 근거해 주가 차별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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