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34%) 오른 1494.04로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주가가 이레째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3.38포인트 오른 1492.37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97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316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엿새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했다. 개인은 1579억원, 기관은 1372억원씩의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잠시 500선을 웃돌았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줄여 전날보다 1.86포인트(0.38%) 오른 497.77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의 기대 수준을 웃돌았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킨 요인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도 이레째 하락하며 1240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0.5원 하락한 124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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