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보 제공 한국고용정보원 출범

종합적인 맞춤형 고용정보를 생산해 제공하는 한국고용정보원이 31일 출범한다.

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속기관이던 중앙고용정보원이 노동부 별도의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으로 독립해 새로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그간 중앙고용정보원이 운영해온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과 고용보험, 직업훈련 전산망 등의 고용관련 전산망을 2007년까지 통합해 관리한다. 정부와 대학, 기업, 민간 등의 정보망과도 연계해 취업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업자료를 개발해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대학졸업자의 직업이동경로와 지역별 고용정보를 조사·분석해 인력수급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고용지원서비스 평가센터’도 설치돼 고용관련 서비스 제공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우수한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에는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월 중순께 시아이(CI·기업이미지 통합) 선포 및 개원행사를 갖는다.

김일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