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구직자들은 자신의 자녀가 교사나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구직자 1천431명을 대상으로 '가장 희망하는 자녀의 미래 직업'에 대해 물은 결과 35.8%가 '교사'를 꼽았다.
그 뒤로는 '공무원(29.3%)', '법조인(21.2%)', '의료인(21.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미혼인 구직자(779명)는 27%만 희망하는 자녀의 미래직업으로 '교사'를 들은 반면 기혼인 구직자(652명)는 46.5%가 '교사'를 선택해 기혼 구직자일수록 직업의 안정성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구직자 627명을 대상으로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영향을 미치는 사람에 대해 질문한 결과 '부모님(34.6%)', '친구(16.7%)', '형제.자매(5.1%)'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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