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으로 인해 관련 아르바이트 자리는 늘어난 반면 구직자는 감소, 업체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포털 알바몬(www.albamo.com)은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 1개당 지원자수는 평균 3.4명에 그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평균 6.7명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늘어나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이 오히려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편의점, 호프집 등에서는 '월드컵 시청 가능', '월드컵 기간 별도 수당 지급'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알바몬은 구인난으로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심야 아르바이트의 급여는 지난해 6월에 비해 평균 25% 정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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