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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구직자 ‘3D직종’ …15.8%만 지원 경험

등록 2005-03-24 07:20수정 2005-03-24 07:20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 구직자의 16% 정도만이생산직 등 `3D 직종'에 지원한 경험을 갖고 있는 등 3D 직종에 대한 기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1천5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3D 직종과 같이 어렵고 힘든 직종으로의 취업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56.6%로 집계됐다.

이는 잡링크가 지난해 3월 조사했을 당시의 36.2%보다 20%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 `3D 직종에 지원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취업 고려자의 28.0%,전체 조사 대상자 중에서는 15.8%에 불과했다.

또 3D 직종에 지원, 서류전형에 합격한 구직자 가운데 52.1%가 `면접을 포기하거나 면접후 합격통지를 받았지만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비율은 더욱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3D 직종에 지원하지 않거나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열악한 근로환경' 24.8%, `낙후된 복리후생' 20.4%, `사회적 편견' 1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잡링크가 632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72.2%에 달했다.

사원 채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직종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25.0%가 `생산기술직'을 꼽았으며, 다음은 `영업.판매.물류직' 20.2%, `전문직' 16.5%, `IT.정보통신직' 14.0%, `디자인직' 10.7%, `사무관리직' 9.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3D 업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지만 생산직이나 영업직 등 힘든 직종에 대해서는 기피현상이 여전하다"며 "구직자들이 눈높이를 낮추는 것도 필요하지만 힘든 직종으로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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