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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신규취업자 10개월만에 30만 넘어…31만5천명

등록 2007-07-11 15:19

6월 실업률 3.2%..고령취업 증가, 청년취업 감소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1만5천명 증가해 10개월만에 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인 30만명을 달성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수는 2천381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5천명(1.3%) 증가했고 실업률은 3.2%를 기록했다.

취업자수 증가는 3~5월에는 27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6월 들어 30만명을 넘어섰다. 정부의 목표인 30만명 돌파는 지난해 8월 31만8천명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상반기 고용율은 59.6%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4%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취업자수는 40~49세(7만4천명), 50~59세(24만8천명), 60세 이상(15만명) 등 40세 이상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9세(-4만9천명), 30~39세(-11만9천명) 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각각 4만4천명, 6만명씩 일자리가 줄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9만1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7만명) 등에서는 취업자수가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가 40만9천명 증가했으며 이중 상용근로자는 48만6천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2만8천명, 4만9천명 줄었다.

6월 실업자는 77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만2천명(-5.1%) 감소했고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3%로 5월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 전년동월대비 실업자는 30대(1만3천명)와 50대(2만2천명)에서는 증가했으며 나머지 연령 계층에서는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2%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8%포인트 낮아졌다.

고용율(취업인구비율)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하면서 4월 60.2%를 기록한 이후 3개월째 60%대를 유지했다.

성별 고용율은 남성이 72.1%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고 여성은 50.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고용율은 5월 사상 처음으로 50%를 기록한 이후 2개월째 50%대를 이어갔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5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7만3천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2.8%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58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2만9천명(0.9%) 증가했고 이중 구직단념자는 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9천명 줄었다.

활동상태별로 비경제활동인구를 살펴보면 '쉬었음'(4.1%), 취업준비(3.5%), 통학(3.2%), 가사(1.4%) 등이 증가했으며 연로(-7.7%), 육아(-1.2%), 심신장애(-2.0%) 등은 감소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는 줄었지만 음식숙박업에서 증가했다"며 "고용이 경기를 뒤따라가기 때문에 다른 정책적인 노력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올해 연간으로 30만명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억 박대한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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