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 일반사무, 국내영업 및 애프터서비스(A/S) 등 전 부문에서 2007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700여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졸 신입사원 채용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공동 채용하던 기존과 달리 각사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양사 독자 채용 방식'을 채택했다.
접수는 3-17일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와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이뤄지며, 2008년도 2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기졸업자(석.박사 포함)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 4차 신체검사 순으로 이뤄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중 현대차 및 기아차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통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기업문화 차이를 반영, 양사 실정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채 방식을 변경하게 됐다"며 "선발된 인원은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커나가는데 있어 핵심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과 관련, 현대.기아차는 3일부터 전국 각 대학을 방문해 채용 설명회 및 상담을 실시한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