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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재계 ‘고용창출’ 구호만 요란

등록 2005-04-06 18:58수정 2005-04-06 18:58

작년 20대 기업 순증률 4.6% 그쳐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31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했으나 산업별 투자비중은 서비스업(81.5%)이 제조업(18.4%)을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18억4900만달러), 전기·전자(3억6200만달러), 도소매유통(3억600만달러), 부동산·임대(1억5400만달러), 운송용 기계(1억2400만달러) 등의 차례로 많았다. 투자 형태별로는 제일은행 인수 등 초대형 프로젝트 성사로 인수·합병(M&A)형 투자가 9.4% 증가한 반면에 신규법인 설립이 뒤따르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10.3% 감소했다.

100만달러 이상 1천만달러 이하의 중소규모 투자 가운데 제조업 비중은 52.1%로,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 투자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스탠다드차터드의 제일은행 인수 등으로 인해 유럽연합(EU) 지역의 투자가 20배 가량 급증한 반면 미국(-92.3%), 일본(-42.7%) 투자는 감소했다.

투자계기로 보면, 증액투자 27억300만달러(86.6%), 신규투자 3억8900만달러(12.5%), 장기차관 3천만달러(1%) 등으로 기존 투자기업의 증액투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에 신규투자 및 장기차관 도입은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치를 120억달러로 잡고 외국인투자 홍보 강화와 외국인 생활개선 등 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도착액 기준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보다 70.9% 증가한 85억84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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