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파이류 등 8개 품목
최고 19% 할인 판매
최고 19% 할인 판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등 1.5ℓ크기 음료수 4개 품목과 초코파이, 오예스 등 파이류 4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할인률은 품목에 따라 10~19.1%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소주와 라면 등 9개 품목의 가격을 7~24% 내린 바 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 팀장은 “지난해 1차 가격인하 발표 뒤 대상 품목 판매량이 30%이상 늘어나는 등 소비자 반응이 좋아 2차 가격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다른 편의점들과의 가격 차별화를 브랜드 전략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또 바이더웨이를 포함해 전체 5000여 매장 가운데 학교와 학원 근처 매장 2200여곳에서 호두마루, 메타콘,초코퍼지 등 12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44.5~50.0% 내린다고 밝혔다. 최근 공정위가 훼미리마트와 지에스(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를 상대로 아이스크림 가격담합 혐의를 조사 중인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가격 인하 정책이 다른 편의점 업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훼미리마트와 지에스25 쪽은 현재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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