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계약직 700명 정규직으로 전환”

두산그룹은 계약직 사원 700명을 내년 5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에는 두산중공업에서 설계 및 품질 보조, 환경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계약직 400여명과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제품 시험지원 업무를 맡은 계약직 80여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따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바뀌게 된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 기회와 정년 등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직무, 기술 등 수시로 진행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두산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계약직 비율이 11.3%에서 7.4%로 줄어들게 되며, 앞으로 이들 직무를 신규 채용할 때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정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