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0명 중 9명이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가 입사한지 1년이 안된 신입사원 6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91.7%가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는 기업별로 달랐는데 대기업 신입사원의 경우 '업무.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다'(35.9%)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던 반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우 '급여와 복리수준이 불만족스러워서'라는 응답이 각각 36.3%, 29.8%로 가장 많았다.
바람직한 이직시기에 대해서는 '입사 후 1~2년'(36.9%)이나 '2~3년'(34.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년 이내'라고 답한 응답자도 22.9%나 됐다.
한편 인사담당자 105명에게 '신입사원이 이직.퇴사하겠다고 통보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떠나겠다면 잡지 않겠다'는 응답이 63.8%로 '떠나지 않도록 설득하겠다'(36.2%)는 응답보다 많았다.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갖고 있는 대책으로는 '채용시 업무현실을 명확히 알려 기대감을 낮춘다'(24.3%), '다른 구성원들과 융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신경쓴다'(20.5%) 등의 응답이 주로 나왔고 '특별한 대책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였다.
이에 반해 신입사원의 72.6%는 현 직장에서 신입사원 이직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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