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에 8명은 조건이 맞는다면, 임금이 낮고 일이 단순하더라도 취업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saramin.co.kr)이 구직자 1314명에게 “3S 직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보니, 81.7%가 “조건이 맞거나 취업만 되면 일하겠다”고 답했다. 3S 직종은 “규모가 작고(Small Size), 임금이 낮으며(Small Pay), 단순한 일(Simple Work)”을 일컫는 신조어로, 대부분 중소기업의 일자리에 해당된다. 3S 직종에 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어려움’(3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경력을 쌓으려고’(27.4%),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해서’(22.4%),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두려워서’(17.4%) 등의 이유도 나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