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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부모들과 함께하는 증권사 신입사원 교육 ‘눈길’

등록 2005-12-08 11:29수정 2005-12-08 11:29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 트렌드에 맞춰 각 증권사들이 실시하는 신입사원 교육 풍속도도 제각각이어서 눈길을 끈다.

올해 유례없는 증시 활황기를 맞아 수백대1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 문턱을 넘은 신입사원들에게 있어선 따분한 교육 일변도가 아닌 색다른 경험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신영증권은 신입사원들이 연수를 마친 뒤 이들의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회사관계자가 8일 전했다.

잠재적 고객들이 될 수 있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회사홍보의 효과를 노림은 물론 부모들이 자녀들이 성장한 모습에 대한 만족감도 갖게 할 수 있다는 이중효과를 노린 것.

지난주 오산에서 합숙연수를 한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들은 `패기와 열정을 갖자'는 모토 아래 도미노를 쌓으며 인내와 끈기,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증권 홍보팀 관계자는 "한 사람의 실수가 전체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여름 일산에 위치한 홀트복지타운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어울리며 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과 팀워크를 길렀다.

또 하반기에만 120명을 뽑은 대우증권은 지난 7월 상반기 입사사원 대상으로 국토 대장정 행사를 통해 조직력과 일체감을 다진 데 이어 조만간 다시 같은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영업환경이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증권사들도 창의력과 개성만이 생존의 열쇠라는 것을 깨닫고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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