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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28 14:08 수정 : 2005.02.28 14:08

60년간 미국은 물론 세계 정보를 주름잡았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권세가 휘청거리고 있다.

테러 용의자 심문과 구금을 둘러싼 불법 행위에 대해 CIA 자체조사와 법무부 조사가 진행되고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의 신설로 그 위상 추락이 예상되는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27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CIA 감찰감과 법무부는 CIA 요원들의 아프가니스탄및 이라크 테러용의자 불법 심문과 관련, 최소 8건 이상을 조사중이며 이에따른처벌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CIA 요원의 불법 심문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 1명, 이라크에서 2명이 숨졌으며이와관련, 이미 지난 2003년 12월 바그다드 주재 CIA 대표가 해고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CIA가 그간 누려온 권세는 조직 규모나, 예산, 무기 시스템이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에서 나왔다"면서 그러나 국가정보국장(DNI)의 신설로그같은 권세가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특히 CIA 국장이 해오던 백악관 일일보고가 DNI로 지명된 존 네그로폰테에게로 넘겨지고, 일일 보고를 담당해온 수십명의 CIA 전문가들도 DNI 사무실로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CIA의 과학 기술 부분도 DNI 부국장으로 지명된 마이클 헤이든 공군 중장이 관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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